2024년 제1회 도전 골든벨대회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송지은)는 2월 24일 협의회에 소속된 6학년 이상 학생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도전 골든벨대회’를 개최했다.

도전 골든벨은 학생들이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어, 한국역사, 한국문화 그리고 미주 이민역사 등에 대해서 지식을 습득하고 정체성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취지로 개최했으며, 출제위원장 뉴라이프 한국학교 손민호 교사와 천주교 산호세 한국학교 엄숙정 교사, 한울 한국학교 김미혜 교장, 임마누엘 한국학교 박미나 교장, 소노마 한국학교 단아름 교사가 출제위원으로 수고를 했다.

송지은 회장은 인사말에서 “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향해 가는 절차가 중요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신 부모님을 비롯해 지도교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학생들이 대회에 나오기까지의 절차를 즐겼기를 바란다” 밝혔다.

강완희 교육원장은 “북가주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제1회 도전골든벨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고 지원해 주신 학부모님과 지도교사에게도 감사한다. 도전은 삶을 재미있게 만들고 이를 극복하는 것이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든다는 죠수마 머린의 말처럼 오늘 여기 있는 재외동포 인재들의 도전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학생들의 앞길에 큰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 본격적으로 손민호 출제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도전 골든벨 대회는 약 1시간이 넘게 진행되었고 학생들에게 미리 나간 주제별 예상 문제 60문항 중에서 주제별로 30개씩 뽑아 제퍼디 게임 형식을 빌려 참가자 학생들에게 번호를 선택하게 하는 재미있고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도중에 탈락한 학생들에게도 패자부활전을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 북가주협의회의 도전 골든벨 대회는 최종 4인이 등수를 겨루며 문제를 풀었지만 2명이 탈락 후 임마누엘 한국학교 나다나엘 학생과 뉴라이프 한국학교 이다은 학생이 대상을 놓고 문제를 겨루었다. 마지막 문제는 역사문제를 선택해 조선시대 왕의 말, 행동, 주요 사건, 사고 등 왕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한 책이고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책 이름을 쓰는 문제로 운명이 엇갈리고 말았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임마누엘 한국학교 나다나엘 학생은 “이번 도전 골든벨대회를 준비하면서 모르는 것도 많이 알게 되고 많이 배웠다”며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임마누엘 한국학교 나다나엘

금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이다은

은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이헤나

동상: 임마누엘 한국학교 권요안

동상: 천주교 산호세 한국학교 박찬별

 

북가주협의회는 내년에도 도전 골든벨 대회를 비롯해 학교 대항 두뇌게임을 계획하는 등 북가주협의회 산하 한국학교 학생들을 위해 유익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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