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후원 ‘독립운동 역사체험 축제’

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독립기념관 후원 ‘독립운동 역사체험 축제’ 성황리 개최
광복 80주년 맞아 학생·학부모 250여 명 참여, 역사와 정체성 되새겨

34년의 전통을 이어온 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곽은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배우고 체험하는 ‘독립운동 역사체험 축제’를 지난 11월 8일 뉴라이프 교회 소속 뉴라이프 한국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독립기념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북가주협의회 소속 학생, 학부모, 교사,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 본 행사는 교육과 체험, 놀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곽은아 회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광복회 미서북부지회 윤행자 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것은 올바른 정체성을 세우는 일”이라며 “미 주류사회 속에서 당당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식에서는 몬트레이 한국학교 K-POP 댄스팀이 축하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독립기념관 노지은 학예사가 ‘태극기로 알아보는 독립운동 이야기’를 주제로 전체 강연을 진행했다. 노 학예사는 다양한 태극기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과의 연관성을 흥미롭게 설명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에는 학년별로 나뉜 심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고학년은 ‘미주 한인 2세 인물과 독립운동사’ 전시 해설 강의, 저학년은 ‘한국의 국가상징’ 교육과 전시 체험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상징에 대해 배웠다.

한편, 행사장 곳곳에서는 창작 민화 그리기(새누리한국학교 빵 선생님 재능기부), 대한민국 지도 꾸미기, 23대 북가주협의회 모토 “담대하라, 빛나라, 한국인답게” 한지 프로젝트, 제기차기·투호 던지기·활쏘기·빙고·틱택토·병뚜껑 멀리 보내기 등 전통 및 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선사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교사들과 학생들의 협력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됐다.

폐회식 전에는 경품 추첨 행사가 열려 학생들에게 선물이 증정되었으며, 이날 참여한 모두가 ‘배우는 즐거움’과 ‘나누는 기쁨’을 함께 느꼈다.

또한 이날 북가주협의회는 ‘주니어 리더스’ 창단식을 갖고, 27명의 학생 자원봉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주니어 리더스는 향후 한미봉사회 케이센터(관장 유니스 전)와 MOU를 맺고, 크리스마스 카드 제작, 어르신 대상 음식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북가주협의회는 오는 11월 중 ‘교사 사은의 밤’과 ‘보빙사의 자취를 따라가는 교사 연수’를 잇달아 개최하며, 교육자들의 헌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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