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제 22대 회장 이미전 입니다.

우선 앞서 회장직을 마치신 선대 회장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분들의 열정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저도 없었을 것임을 잘 압니다.

그리고 우리 회원교 교장 선생님을 비록 교사들과 학생들께도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협의회를 존재하게 하는 핵심입니다. 여러분이 아니라면 협의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협의회는 여러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임기동안 다음의 사항을 위해 일 하고자 합니다.

첫째, 회원학교 운영자간의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위하여 일하겠습니다. 팬데믹 이후의 사회는 그 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운영자들은 모이기에 힘쓰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미팅은 우리가 할애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유익한시간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때로는 학교의 대표로, 때로는 같은 꿈을 꾸는 친구로 서로를 바라보길 바랍니다.

둘째, 각각의 회원학교는 같은 가치로 존재함을 잊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모두 같은 목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회원교들과, 같은 정보 및 자원의 공유와 기회의 나눔을 실천하겠습니다. 학교 규모의 크기는 각 학교마다 가진 몇가지 다름중 한가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느 회원교도홀로 뒷쳐져 있지 않게 돌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새로이 도전하고자 출발하는 그 곳에서 첫 발을 떼실 때 거기에 호흡을 맞추며 함께 있겠습니다.

세째, 외부 지역 한인단체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저희 협의회는 베이 지역의 유일한 교육단체로 명실상부한 존재감을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이 지역 여러 한인사회의 단체들과 회원교의 힘을 더해 다방면으로 협력한다면, 교사 여러분 및 학생들에게다양한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릴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는 지역사회 동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선의의 움직임이 될것입니다.

위의 약속드리는 모든 일들은 회원 여러분의 도움이 없이는 이룰 수도 없고, 의미도 없는 일입니다. 여러분도 학교를 대표하여 한 손에는 권리, 다른 한 손에는 의무를 가지고,  부족한 제가 임기동안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저의 멘토가, 친구가 되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